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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야외 열린공간 프로젝트 ''부드러운 조각놀이터''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주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1층 입구 야외 열린공간에서 《고정수의 부드러운 조각 놀이터》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모두를 위한 작품’을 지향하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관람객이 조각 감상을 놀이와 같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져도 되는 촉각 조각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 고정수(1947년생)는 곰을 의인화한 공기 조형물 ‘한마음 한가족’(2025년작) 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마음 한가족’은 다섯 가지 색으로 표현된 의인화된 곰 다섯 마리가 서로 기대고 어우러져 놀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조각가 고정수는“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소외된 현대인들에게 ‘함께 있음의 위로’와 ‘놀이의 치유력’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정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원로 조각가로 고대 불상과 인체 미학을 결합한 한국적인 여성상을 선보여‘여체 조각의 개척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6년부터 곰을 의인화한 조각으로 인간과 동물, 자연의 관계를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1979년 문화공보부 장관상, 1981년 대상을 받았으며, 1985년 금호문화재단 금호예술상, 2013년 문신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야외 열린 공간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물리적·심리적 경계를 허물며 예술 향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예술을 통해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전시실에서는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 1970-80년대 한국 구상조각가의 인체조각》이 운영 중이다. 한국적 여체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각가 고정수를 비롯하여 백현옥, 이정자, 황순례 그리고 민복진이 참여한 전시로 구상조각가 5인의 인체 조각 23점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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