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7일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향동LH1단지아파트 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 ‘향기마켓’을 개최했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 개관1주년기념 주민만남 바자회를 시작으로 매 년 이웃과 이웃이 만나는 만남의 장, 향기마켓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지역 주민 약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플리마켓과 복지관 바자회 아동권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 참여 플리마켓은 주민 40여 팀(80여 명)이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 재순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켓에 참여한 주민은 “주민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를 자주 주최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일 기회가 적은데 같은 공간에서 모처럼 활기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등의 소감을 전했다.
놀이터에서는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권리로 만드는 행복 놀이터, 꿈꾸는 놀이터’이벤트가 열렸다. ‘어린이들이 언제나 웃으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깨끗한 세상과 건강과 용기가 가득한 어른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의 메시지 전달과 오엑스(OX)퀴즈에 약 9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위해 ‘쓰레기 없는 행사’로 기획돼 쓰레기 되가져가기 및 장바구니 지참 사전 안내, 친환경 인쇄물과 생분해 현수막, 쓰레기를 재활용한 간판과 체험부스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고양시립어린이집 연합(꽃향기,누리숲,늘품,다원,숲내,청아,향기로운어린이집), 향동다함께돌봄선테, 덕은다함께돌봄센터, 지역상가 랑악세사리에서 직접 참여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유관기관 및 지역상가 후원,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후원과 행사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지역 상가, 이웃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함께 살기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바자회의 수익금은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