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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지음(知音) : 전통의 숨, 기술의 결로 시대를 읽다》 개최

3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 전시 공모 선정 기획전 《지음(知音): 전통의 숨, 기술의 결로 시대를 읽다》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재)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2025년도 공공갤러리 전시 공모에 선정된 《지음(知音) : 전통의 숨, 기술의 결로 시대를 읽다》 전시를 오는 3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경기창작캠퍼스 교육동 1층 공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회화 작가 김성자가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전통 한국화를 기반으로 한 AI 융합 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는 AI 기술을 감성 확장의 매개로 삼아 수묵의 번짐과 여백의 미학을 디지털 감각으로 재해석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그대로 제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미지가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선택’과 ‘판단’이라는 작가 행위를 중심에 둔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시 제목 ‘지음(知音)’은 서로의 소리를 알아듣는 관계를 뜻하며, 전통적 회화 감각과 동시대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상징한다.

 

작가는 생성(Generation)과 창작(Creation)의 차이를 조명하며, 기술을 수용하되 종속되지 않는 창작의 태도를 드러낸다. 그가 제안하는 ‘GAI Hybrid Painting(Generative AI Pattern Generation + Digital Editing)’은 생성형 AI 패턴 생성과 디지털 편집을 결합한 창작 방법론으로,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창작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다.

 

전시는 총 4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작업은 모듈식 패턴 기법(Modular Pattern Method)’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생성된 이미지를 모듈 단위로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디지털 산출물과 회화적 화면 사이의 긴장을 드러낸다. 가까이에서 보면 분절된 패턴과 구조가 강조되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하나의 완결된 형상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 환경과 대비되는 감상의 시간을 제안한다. 한편 화면에 반복되는 지문 패턴은 인간적 개입의 흔적으로 작동하며, 생성 이후의 창작 구조를 시각화한다.

 

전시와 연계한 생성형 AI 체험 프로그램도 3월 14일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AI로 나만의 미니 노트 만들기〉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AI로 나만의 굿즈 머그컵 만들기〉가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관람자는 단순한 수용자가 아닌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며, 전시가 제안하는 ‘생성 이후’의 감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신청과 자세한 정보는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는 118평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으로 전시 관람과 작품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초의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이다. 경기창작캠퍼스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현재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갤러리(메이준갤러리, 갤러리벨비, 안다미로갤러리, 아터테인 등) 소속의 전문 딜러가 작품의 판매를 담당하여, 투명한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작품 거래를 할 수 있다. 전시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을 경우 현장, 서면, 유선으로 구매 상담을 거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전시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경기창작캠퍼스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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