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월 13일 장기도서관에서 ‘김포시 대표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18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 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이 2025년 한 해 동안 수행한 『김포시 대표축제 개발 연구』 용역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포시에 가장 적합한 대표축제의 방향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좌장을 맡은 이희성 의원 등 김포시의원과 김포시·김포문화재단 관계자 및 시민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희성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김포시는 그동안 여러 축제를 운영해 왔지만, ‘김포하면 떠오르는 대표축제’에 대해서는 아직 시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다수의 축제를 나열하기보다, 축제를 통해 김포라는 도시를 어떻게 브랜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용역 수행 책임자로서 발제를 맡은 김해리 박사는 김포시 축제 현황과 국내외 축제 트렌드를 분석하며, “대표축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김포의 도시 이미지를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존 축제 자산을 재정립하고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김포형 축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효정 김포시 관광진흥팀장은 “김포의 주요 축제들은 한강·수변·농업 등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각각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도시 브랜드 차원에서 하나의 전략으로 충분히 연결되지는 못했다”며, “대표축제는 개별 축제를 단순히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축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계·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 이일우 문화본부장은 “김포 축제의 성공 요인은 고유성·장소성·희소성에 있다”며, “라베니체와 애기봉 등 공간 자산을 정확히 활용했을 때 성과가 나타났지만, 이러한 성공 사례들이 통합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지 못한 점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김광회 대표는 “대표축제는 이것저것을 모두 담는 행사가 아니라, ‘이것 때문에 김포에 온다’는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이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축제의 주체이자 출연자가 되는 구조로 전환될 때 비로소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대표로 참석한 우상하 대표는 “김포의 쌀과 발효 문화를 중심으로 한 ‘막걸리·발효식품 엑스포’형 축제를 통해 농업·산업·관광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하며, “축제의 성과는 방문객 수가 아니라 지역 상권 매출과 재방문율, 도시 이미지 변화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희성 의원은 “대표축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순환시키고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핵심 자산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김포시 대표축제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와 토론 의견,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김포시 도시브랜딩을 위한 대표축제의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있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