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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청소년문화의집, 2025 청소년 글로벌 활동 대단원 마무리

'양평의 강은 세계로 흐른다’청소년 국제 교류 새 모델 제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3일, 양평청소년문화의집 3층 울림홀에서 2025 청소년 글로벌 캠프 ‘ESG 경제 이노베이터단’ 프로젝트 평가 및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글로벌 캠프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청소년이 미래 사회의 당사자이자 문제 해결의 주체로 직접 참여한 과정을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청소년 국제 교류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번 캠프는 △기후 위기 △먹거리 안보 △수자원 및 해양환 경 보호 등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기존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청소년 주도 실천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ESG 경제 이노베이터단’(이하 이노베이터단)은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2025년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양평 지역 15~24세 청소년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노베이터단은 8월부터 9월까지 총 8차시, 24시간 규모의 사전교육을 통해 △ESG 교육 △메뉴 개발 △조리 실습 △국제이해 교육 등을 이수했다.

 

특히 메뉴 개발 과정에서는 장류, 쌀, 부추 등 양평의 지역 먹거리 자원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연결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지역 경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10월에는 태국 파타야와 방콕에서 3박 5일 일정으로 국제캠프를 진행했으며, 이노베이터단은 한류 연계 메뉴(삼색 쌀전병, 도토리묵 샐러드 등)를 개발해 현지에서 1일 부스 형태의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 한류문화 수용도가 높은 해외 현지에서 실질적인 글로벌 교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양평의 강과 파타야의 바다는 하나로 흐른다’는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한 세계시민 활동의 일환으로, 음식물 처리와 해양환경 오염 예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자원과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

 

이러한 활동은 영상미디어로 기록되어 다큐멘터리로 제작됐으며, 단발성 체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및 정책 자산으로 축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 및 간담회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양평답게’ 자란 역량과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어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과 가치를 기반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관장은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는 배움을 직접 실천하고 연습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활동이 분명 필요하다”며,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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