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원봉사 활동 특기 사항이 삭제되는 등 기재 항목이 축소되며 청소년 봉사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가 ‘마을 중심의 자기주도형 봉사’라는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14일 오후 4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사랑뜰에서 안양서중학교 및 안양부흥중학교와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옥란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류병곤 안양서중학교장, 이은미 안양부흥중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진로 탐색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지역 사회 봉사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봉사 활동을 단순한 시간 이수 수단이 아닌,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박달중·부안중에 이어 안양서중과 안양부흥중이 신규 참여하며, 안양형‘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이 확대 적용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탄소중립 실험실 리빙랩’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 환경 문제의 관찰에서 해결 과정으로 나아가는 참여형 실천 모델이다. 학생들은 활동가와 연계하여 학의천과 수암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식별·제거하고 재래종을 보호하는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정옥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의무가 아닌 시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즐거움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관내 더 많은 학교와 연계를 확대해 ‘안양형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를 시의 내실 있는 봉사 모델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