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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하남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폐회… 제9대 의회 의사일정 마무리

11일간의 일정으로 총 26건 안건 처리, 1조 1천억 원 규모 추경예산안 의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하남시의회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6일부터 11일간 이어진 제346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연)는 당초 예산 대비 701억 원이 증가한 총 1조 1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불요불급한 예산 총 6건, 56억 8,957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소송배상금 △해외 시장 개척단 출장 여비 △망월천 수질개선사업 등이다. 다만 망월천 수질개선사업은 일반회계 전입금과 특별회계 전출금에 각각 28억 원씩 편성된 구조로 인해, 예산서상으로는 합산된 56억 원으로 삭감 처리됐다.

 

아울러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총 7명의 결산검사위원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을 맡은 강성삼 의원과 박진희 의원을 비롯해 재무·회계 실무에 밝은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꾸려졌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활동하며, 전년도 하남시의 세입·세출, 기금, 공유재산 등 재정 집행 전반이 관련 법규와 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쓰였는지 강도 높은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시정을 돌아보며 집행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금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고질적 문제들이 미해결 상태로 반복되고 있으며, 예산 역시 하남시 전체의 발전보다는 일부 지역과 특정 공약에 치우쳐 편성·집행됐다”라며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주요 역점 사업의 부진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금 의장은 “지지부진한 진행으로 좌초 위기에 놓인 K-스타월드, 대기업 유치로 대대적으로 홍보됐으나 실제 근무 인원과 규모가 미미한 기업 본사 이전, 패스트트랙 공언에도 실질적 추진이 멈춘 스피어 유치 등 당초 시민과 약속한 사업 상당수가 이행되지 않아 시민의 실망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금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이슈 위주의 화려한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행정의 기본으로 돌아가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진정성 있고 내실 있는 행정으로 33만 하남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번 제346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하남시의회의 공식적인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4년간 제9대 의회는 ‘시민 중심 · 약자 동행의 품격 있는 의회’를 목표로 민생 현장을 누비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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