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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 학교 복도 음용시스템 개선 시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먹는 물 위생관리 대책 관련 학교 교육자료를 공문으로 시달했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자동컵살균세척기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일부 설치된 컵세척기의 관리 상태도 엉망인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6일 경기도교육청의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교육감 명의의 학교 정수기 등 먹는 물 위생관리 강화대책 관련 공문이 지난달 14일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육지원청에 시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문에서는 먹는 물 위생관리를 위해 정수기와 음수기 등의 취수구 꼭지에 입을 대고 마시는 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개인 텀블러 등 컵 사용을 생활화하여 비말에 의한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수기 외부 위탁업체 정기점검시 필터 등 소모품 교체와 청소 주기 준수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음용 수칙을 시달하고 올바른 정수기 이용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여 위생교육 및 캠페인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이택수 의원은 "학생들이 음수대에 직접 입을 대지 않고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음용컵 제공과 컵자동살균세척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며 "경기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총 2354개교 가운데 음용컵과 컵살균세척시스템이 설치된 학교는 113개교로 4.8%로 확인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급식실에만 제공할 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물을 마시는 복도와 체육관, 현관 등에서는 여전히 입을 대고 물을 마시고 있다"며 "급식기구 예산 뿐만 아니라 학교 기본운영비와 소규모 환경개선비, 교육지원청 현안수요 정책예산을 활용해서라도 컵활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학교에 설치된 컵살균세척기는 모두 157대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특정제품이 148대로 전체의 94.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세척 브러시 기반의 장비로 세균 번식에 취약한데 교체주기가 4~6개월로 길고 살균방식이나 제품인증에 대한 기준도 모호해 정기적인 세척기 보균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소영 기획조정실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음용시스템에 대한 개선과 예산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공정한 제품선정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하덕호 협력국장은 "대장균 등 2차 오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음용시스템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세척기에 대한 보균검사와 살균소독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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