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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중국 몐양시와 첨단산업·문화관광 교류 본격화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쓰촨성 몐양시를 방문해 첨단산업과 문화유산 현장을 살펴보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첨단기술 산업 현장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몐양시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 도시’로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인공지능 등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4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몐양시 과학기술신구에 위치한 로봇산업 현장을 방문해 ‘타런(它人) 로봇’과 ‘스허(史河) 로봇’ 등 현지 주요 로봇 전문기업의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주 시장은 국영방송 ‘몐양시뉴스미디어센터(绵阳市新闻传媒中心)’와의 인터뷰를 통해 “몐양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도시”라며 “남양주시도 AI센터 유치를 비롯한 혁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상호 발전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5일에는 몐양시의 하위 행정단위인 장유시를 방문해 이백 기념관과 생가터를 둘러보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문화교류회의에 참석했다.

 

이백(李白, 한국에서는 호인 ‘이태백’으로 널리 알려짐)은 중국 당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유분방한 시풍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고향으로 알려진 장유시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2025년도 관광도시이자, 문화유산 도시다.

 

이날 문화교류회의는 이백 기념관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몐양시 및 장유시 문화 담당 공무원과 남양주시 문화원, 시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양 도시의 대표 인물과 유적을 매개로 한 문화 협력 방향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날 남양주시는 2012년 동양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소개하며 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인문 정신을 전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문화원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며 “두 도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술과 문화 양축을 기반으로 한 다차원 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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