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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채리티클래식 2025] FR. 우승자 최승빈 인터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 최승빈 인터뷰

 

1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3개) T67

2R : 7언더파 65타 (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T8

3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T3

F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우승

 

- 우승 소감은?

 

첫 우승을 한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지난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했는데 다녀와서 이번주에 우승까지 해 정말 기분이 좋다.

 

- 월요일 귀국을 하고 대회에 나섰다. 시차 적응이 힘들기도 했었을텐데?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에 귀국을 했다. 시차 적응에 초점을 두고 컨디션 관리를 했다. 대회 1라운드에는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기는 했다. 이후 하루가 지나갈 때 마다 괜찮아졌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승부처를 꼽아 본다면?

 

일단은 스코어를 확인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 14번홀(파4)에 들어서면서 리더보드를 봤다. 같은 조에서 경기하고 있는 선수들이 선두 그룹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16번홀(파5)가 찬스이자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그 홀에서 3명 나를 포함해 김민규, 박은신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았다. 그래서 이어진 17번홀(파3)과 18번홀(파4)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2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했다.

 

- PGA투어 큐스쿨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본인에게 이 도전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경쟁력과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4년째 도전하고 있다. (웃음) 매년 도전하면서 어렵고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 매년 갈 때마다 설렌다. 꿈을 향해 나아가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매년 실력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다. 2차전은 12월 초에 있다. 국내 시즌이 다 마치고 있어서 준비할 시간이 나름 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보완해야 할 점은 쇼트게임을 더 날카롭고 단단하게 펼쳐야 한다. 샷의 거리는 부족하지는 않는 것 같다. 가서 경기해보면 내가 더 거리가 멀리 나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나보다 공을 더 보내는 선수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봤을 때 밀리지 않는 것 같다.

 

- 미국 진출을 위해 영어 공부는 하고 있는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간단한 소통은 할 수 있다.

 

- 이승택 선수의 PGA투어 진출이 본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지?

 

너무나도 큰 계기가 됐다. 내가 도전하고 꿈꿔왔던 길을 이승택 선수가 먼저 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승택 선수에게 질문을 많이 하기도 했다. 나 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 모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러한 예를 보여준 것 같다. 이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

 

- 이승택 선수의 기억나는 조언은?

 

연습라운드를 할 때나 경기를 할 때 현지에 있는 외국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조언도 구하라고 했다.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 ‘채리티 대회’다. 우승을 하기도 했고 우승상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부상으로 받은 박카스 1만 병 사용 계획은?

 

일단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있다. 우승상금으로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생각해보겠다. (웃음) 박카스 1만 병도 KPGA 투어 대회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

 

- 다음주 열리는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각오는?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처음 출전한다. 올해는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도 많이 출전한다. 내가 열심히 경기해서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면 되게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실제로 올해 ‘더 CJ컵’에서 연습라운드 당시 김시우, 안병훈 선수와 함께 라운드 했다. 그 때 배운 것도 많았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함께 경기를 하면서 배우는 것은 또 다른 기회다. 한국 갤러리들에게도 기대가 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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