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주시가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할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
시는 29일 시청에서 ‘제13대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시의원·공무원·민간전문가 등 총 2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의원 4명, 당연직 공무원 3명, 민간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에는 도시계획, 건축, 교통, 경관, 환경, 방재 등 관련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영역에서 학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교수, 연구원, 기술사, 박사급 인사들이 참여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제13대 위원들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며,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도시개발사업, 개발행위 허가 등 주요 도시계획 관련 사안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선 제12대 도시계획위원회는 임기 동안 총 104회의 회의를 통해 342건의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민간개발과 공공기여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30만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간 혁신을 도모하고,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및 투명하고 청렴한 위원회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35년 50만 인구를 목표로 하는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조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안과 고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