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주영의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제 김포 풍무역세권 메디컬센터와 의과대학원 설립이 적극 추진되어야 합니다.
어제(25일) 건강보험심사평권이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김포시가 기존 일산 중심 중진료권에서 분리돼 강화군과 함께 별도의 중진료권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이는 김포 시민들의 요구와 지역 의료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김포시 보건의료 자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김포시는 수도권에서도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이며, 현재 인구 50만을 넘어선 대도시입니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지역 의료 기반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돼 왔습니다. 응급 및 중증 의료 접근성 문제는 물론, 종합병원과 의료인력의 절대적 부족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따라서 김포 중심의 중진료권 재편은 이러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김포시의 의료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제도적 기반입니다. 김포시는 이제 단순히 인접 지역에 의존하는 위성도시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중심지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산과 김포를 같은 중진료권으로 묶은 기존의 병상수급기본시책의 변경을 적극 추진해주십시오.
아울러 김포시와 인하대병원은 김포 풍무역세권 내 메디컬센터와 의과대학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풍무역세권은 김포 골드라인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5호선, GTX-D(가칭)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로, 의료거점 개발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하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교육 역량이 결합된다면, 김포는 중진료권의 핵심 의료 허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김포-강화 중진료권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전환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공공의료기관 유치,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필수의료 인력 배치 등의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중진료권 기준에 맞춘 국가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번 중 진료권 재편을 담은 연구결과는 단순한 진료권 조정이 아니라, 김포 시민의 생명과 삶의 질을 지키는 중대한 계기입니다. 김포 지역구 의원으로서 김포가 명실상부한 의료 자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속한 중진료권 재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