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권오철 작가와 함께 책과 우주, 인공지능 세 가지 테마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진 연수 마련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은 5월 30일에 관내 초·중·고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에서 특별한 인문학 연수 프로그램인 ‘독서인문학 IN 시네마, 우주먼지 권오철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권오철 천체사진작가와 AI 독서교육 전문가 손지현 강사가 함께한 콜라보로, 책과 우주, 그리고 인공지능이라는 세 가지 테마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권오철 천체사진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우유니 소금사막의 오로라와 독도에서의 일출 촬영 등 자신의 작품 세계를 통해 광활한 우주의 아름다움과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아름다움 이면에 있는 우주먼지와도 같은 존재인 인간”이라는 메시지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사유와 감동을 선사하고 우주 한복판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자아내며 인문학적 통찰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손지현 강사가 ‘TEXT HIP: MZ세대의 독서역량 강화를 위한 AI 기반 독서교육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서지도와 학생 중심 독서 문화 조성 방법에 관한 다양한 사례로 실질적인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며,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체험한 듯한 감동이었다”라며 “오늘 받은 영감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교유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교사의 인문학적 성장은 곧 학생의 인문학적 감성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