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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낯뜨거운 여성 폄하 발언에 무너진 여성 인권 저급한 이재명식 윤리와 도덕성' 규탄

-국민의힘 여성의원들, 여성 비하 및 혐오를 조장하는 행위 단호히 대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저급하기 그지없는 이재명식 윤리와 도덕성이 또다시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번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장남이 일조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을 그대로 증명한 셈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 씨는 상습도박 및 음란 문언 전시 혐의로 벌금 5백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이 씨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벌금형이 확정됐다. 음란 문언 전시란 음란한 그림이나 사진‧글‧영상 등을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공공장소에 전시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이 씨는 불법 도박 관련 게시글뿐 아니라, 여성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수차례 반복해왔음이 확인됐다. 해당 내용을 보면 충격을 넘어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노골적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것을 넘어,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 표현까지 불사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여성 공약으로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8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보 본인은 물론이고, 정작 그 아들은 여성 비하․폄하 발언과 조롱을 일삼았다. 법적 처벌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은 충분히 인식된다.

 

이 여파는 지난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6․3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로 이어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후보 장남의 발언을 지적하는 가운데 특정 문구를 인용,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공개토론인 만큼 해당 표현보다는 이재명 후보의 비상식적 행동과 언행에 대한 질타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어야 하지 않았을까. 굳이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기보다 질문의 본질을 살려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철저한 검증의 기회로 삼았어야 한다.

 

뻔뻔하게도 이재명 후보는 토론회 이후 본인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비전, 정책, 희망을 전해야 할 대선이 비방과 험담, 입에 올릴 수도 없는 혐오의 언어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 혐오의 언어가 누구로부터 시작됐는지 안다면 위선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그 어떤 이유에서건 여성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와 관련한 모든 것이 정치판에서 소모적 논쟁으로 전락하는 것 또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다.

 

상식 밖의 발언과 여성의 존엄을 훼손하는 언어는 절대 묵과되어선 안 된다. 이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인간의 존엄과 양성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

 

우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그 어떤 표현과 언행에 단호히 맞설 것을 다짐한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에 타협은 없다. 불의에 침묵하는 것은 방조일 뿐이다. 지금이야말로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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