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구름조금동두천 8.3℃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3.1℃
  • 맑음울산 12.4℃
  • 맑음광주 10.9℃
  • 맑음부산 11.7℃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3.2℃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의회

성남시 불법현수막 논란…이군수 의원, 신상진 시장에 강력 비판

-지정게시대 활용 22년에 비해 24년말 절반 감소, 시정홍보 불법현수막 증가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성남시의 불법현수막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군수 성남시의원(신흥2동, 신흥3동, 단대동)이 신상진 시장의 책임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성남시가 지정게시대를 외면한 채, 불법현수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신상진 시장은 불법현수막 홍보대사가 되었는가”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성남시는 총 116곳(696면)의 지정현수막 게시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2022년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지정게시대를 활용한 행정현수막 게첩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2년과 2024년을 비교했을 때, 수정구는 986건에서 493건으로, 중원구는 954건에서 410건으로, 분당구는 1,549건에서 803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시정 홍보를 위한 예산과 현수막 제작 건수는 오히려 증가하며 불법현수막이 성남시 곳곳을 뒤덮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2023년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신 시장이 ‘눈에 띄게 제작해 교량 난간, 육교 등 시설물을 활용해 널리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그 결과, 성남시는 지정게시대를 외면하고 횡단보도, 육교 난간, 도로변 등에 불법현수막을 대량으로 게시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성남과학고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불법으로 게시된 사례를 언급하며, 성남시가 불법을 방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고도제한 완화 범시민운동과 관련된 불법현수막 문제도 제기했다. 해당 단체는 연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매월 현수막 제작에 300만 원, 버스 광고비로 200만 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노출 효과가 좋은 곳에 걸기 위해 도로변과 육교 난간을 활용한다”는 이유로 불법 게시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신 시장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로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현수막을 활용하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불법이 공공연히 용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는 불법현수막을 단속해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불법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신 시장은 즉시 지정게시대 운영을 정상화하고, 불법현수막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다수 성남시 의원들의 불법현수막 지적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정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하남시청소년수련관, 2025 하남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청소년자치기구와 YES청소년동아리의 연합 발대식 진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자치기구 및 YES청소년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2025 하남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청소년자치기구와 YES청소년동아리의 연합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하남시청소년참여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하남시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고, 청소년 정책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여 하남시의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지도자 소개, 동아리 증 수여, 레크리에이션순으로 발대식이 진행됐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비롯한 10개의 청소년자치기구와 25개의 청소년동아리, 총 161명의 청소년이 참석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청소년들의 이상과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해서 훌륭한 대한민국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으며, 발대식에 참여한 하남시청소년응원단의 청소년은 “발대식을 통해 타 동아리와 자연스럽게 친해

라이프·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