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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까지 내세운 비겁한 변명… 화만 키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도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믿음직한 행정을 보여줄 것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난항을 겪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김동연 지사의 엉성한 계획과 허술한 추진으로 인해 표류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선정했지만 대다수 도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지을 거면 분도 자체를 하지 말라’는 강경한 의견도 빗발친다.

 

도민 청원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도민 청원에는 31일 현재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점점 거세지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김동연 지사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내용은 변명에 불과했다.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을뿐더러 ‘실제 이름이 아닌 태명’을 언급했을 땐 비겁하기까지 했다. 3시간에 걸쳐 소통했다지만 참여 인원은 500명도 안 된다. ‘도민이 묻고 김동연이 대답한다’라고 하기엔 처참한 수준이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비판 댓글은 무시했고, 전문가라고 출연해 당위성을 설명하던 교수는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親) 김동연 사람이었다. 역풍을 막기는커녕 더 큰 역풍을 몰고 오는 몰지각한 이벤트의 연속이다.

 

더 큰 문제는 도정을 이끌어가는 과정에 있어 계속 엇박자가 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막무가내식으로 대처하고, 도의회와는 아무런 소통 없이 나 홀로 길을 가는 김동연 지사의 행태다.

 

결국 도의회 양당까지 합세해 야심차게 추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설득에도 실패했고, 아무런 입법 성과도 내지 못했다. 심지어 김동연 지사 소속 당대표는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기까지 했다.

 

우리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에게 화만 키우는 엇박자 행정, 도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믿음직한 행정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눈 막고 귀 막는 마이웨이가 아닌 도의회, 도민과 소통하며 대안을 찾는 행정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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