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대권병 걸려 경기도는 안중에 없는 도지사, 정치적 야욕 말고 도민 생각하라!

-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도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겠다던 초심 되새겨댤라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행보가 날로 과감해지고 있다.

개인 SNS로 연일 소속 정당을 지적하며 쓴소리를 내뱉는 것도 모자라 이젠 대놓고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 모양새다.

 

김동연 지사는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데 이어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6일 부산에서 열리는 고교 야구대회 시구자로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신년 인사차 방문했다지만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SNS로 자당 공천 과정을 비판한 이후인데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지사 캠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정성호 의원을 도청에서 만난 직후다.

 

3월에서야 하는 뒤늦은 신년 인사도 이해 불가지만 뻔한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변명도 참 궁색하다.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도 없을뿐더러 누가 봐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다.

 

이른바 ‘비명횡사’라고 불리는 자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 잡음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려 애쓰는 모양새로밖엔 보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지금은 여러모로 경기도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도정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점이다. 그럼에도 연초부터 해외 출장을 핑계로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도 모자라 여전히 정치판에만 눈독을 들이니 도민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갈 수밖에.

 

지방자치법 제114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그 사무를 총괄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운동 역시 제한돼 있다.

 

그럼에도 김동연 지사는 법에 명시된 책무조차 지키지 않은 채 정치적 야욕 채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 깊어가는 대권병에 정작 그 피해는 오롯이 도민이 떠안을 따름이다.

 

양손에 떡을 쥐려고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니 무엇 하나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정녕 정치의 뜻을 못 버리겠다면 도지사직에서 내려오는 용단(勇斷)을 보여주고 본격적으로 정치인으로 나서는 게 떳떳하지 않을까.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성명서와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이제는 정치적 행보를 그만두고 도지사로서 도정에 집중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다시 한번 1천4백만 도민의 뜻을 담아 전한다.

정치인 김동연 말고 행정가 김동연으로 돌아와 도정에만 몰두해달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도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겠다던 초심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경상원, 안산시와 함께 ‘경기바다 함께해(海)’ 동참…깨끗한 해양 환경 위해 임직원 참여 활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를 지난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캠페인이다. 경기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해변에서 해양 환경 보전활동을 펼친다. 이날은 경상원과 안산시가 협력해 10여 명의 직원이 안산 방아머리를 방문해 플라스틱, 폐어구, 일회용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여름휴가 기간과 명절 전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경상원은 이 기간에 맞춰 해양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물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해 처음 ‘경기바다 함께해’ 참여 기관으로 합류 후 작년에만 시흥 오이도항, 화성 전곡항 등 총 4차례에 걸쳐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024년 경기바다 함께해(海)’ 캠페인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사회

더보기
경상원, 안산시와 함께 ‘경기바다 함께해(海)’ 동참…깨끗한 해양 환경 위해 임직원 참여 활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를 지난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캠페인이다. 경기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해변에서 해양 환경 보전활동을 펼친다. 이날은 경상원과 안산시가 협력해 10여 명의 직원이 안산 방아머리를 방문해 플라스틱, 폐어구, 일회용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여름휴가 기간과 명절 전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경상원은 이 기간에 맞춰 해양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물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해 처음 ‘경기바다 함께해’ 참여 기관으로 합류 후 작년에만 시흥 오이도항, 화성 전곡항 등 총 4차례에 걸쳐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024년 경기바다 함께해(海)’ 캠페인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상원, 안산시와 함께 ‘경기바다 함께해(海)’ 동참…깨끗한 해양 환경 위해 임직원 참여 활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를 지난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캠페인이다. 경기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해변에서 해양 환경 보전활동을 펼친다. 이날은 경상원과 안산시가 협력해 10여 명의 직원이 안산 방아머리를 방문해 플라스틱, 폐어구, 일회용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여름휴가 기간과 명절 전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경상원은 이 기간에 맞춰 해양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물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해 처음 ‘경기바다 함께해’ 참여 기관으로 합류 후 작년에만 시흥 오이도항, 화성 전곡항 등 총 4차례에 걸쳐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024년 경기바다 함께해(海)’ 캠페인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