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광명시 광명6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광일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도란도란 도심숲길 꽃심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광명시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인근 초·중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도란도란 도심숲길에 꽃들을 심어 화사한 분위기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명6동 주민자치회는 광일초등학교 학부모회·운영위원회와의 사전 회의를 거쳐 꽃심기 장소를 결정하고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날 자원봉사단 30여 명은 꽃양귀비, 사루비아, 맨드라미 등 계절 꽃 270본을 심었다.
특히, 광일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봉숭아를 심고 물을 주었으며, 앞으로 꽃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며 즐거워했다.
김선원 광명6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도란도란 도심숲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알록달록한 화단을 바라보며 즐거워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꽃을 심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광명6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형식 광명6동장은 “밝고 화사한 꽃의 기운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더운 여름 꽃심기 활동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