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

윤석열 대통령, '서해수호 55명 영웅' 역대 최초로 한 명씩 호명(roll-call)

北 도발 맞서 대한민국 자유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 영원히 기억하겠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3.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묘역, 故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하고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故 조천형 상사의 모친인 임헌순 님(제2연평해전), 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님(연평도 포격전),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님(천안함 피격), 故 정종률 상사의 아들인 정주한 군(천안함 피격), 故 한주호 준위의 배우자인 김말순 님과 최원일 前 천안함 함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장렬히 산화한 55명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서해와 서북도서는 세계에서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대청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서해수호 유가족들과 참전 장병들을 향해 깊은 위로와 감사를 여러 차례 전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서해를 목숨 바쳐 수호한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킨 영웅들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기념식은 과거 기념식과는 달리 서해수호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갖추면서, 영웅을 기억하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표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55명 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롤콜’(roll-call)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용사들의 위훈을 기렸다. 아울러 55명의 유가족 대표와 참전 장병들의 좌석을 주요 인사석으로 배치하고, 윤 대통령이 헌화‧분향 시에도 배석했다. 또한 대규모 군 의장대 분열(육‧해‧공‧해병대 130명)을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표하면서 국가가 영웅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기념식 무대 우측에는 모형 함정에 서해수호 전적 전시물을 전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윤청자 여사가 기증한 3‧26기관총,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에 게양됐던 항해기와 부대기 및 함정 명패, 연평도 포격전 당시 북한의 방사포탄 파편을 맞은 중화기 중대 명판 등을 살펴봤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1년 11월 후보 시절부터 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 유가족 대표를 만나 “국격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된 우리 장병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 이후인 지난해 6월에는 호국영웅들과 유가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책임을 일관되게 강조한 바 있다.


오늘 기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기식 병무청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용인특례시, 공항버스 8282번 ‘명지대사거리‘ 정차
▲용인특례시,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 새롭게 추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부터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처인구 주민들의 공항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8282번 노선은 용인버스터미널에서만 승차가 가능해서 명지대 사거리 인근의 주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여객에서 운행하는 인천공항행 버스인 8282번은 이번 ‘명지대사거리’ 정류장 추가와 함께 차량 대수와 운행 횟수도 확대된다. 차량 대수는 기존 2대에서 4대로,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0회로 늘어나 공항 이동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노선 조정이 처인구 지역 주민은 물론 기존의 8282번 이용객들의 공항버스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17일 ‘명지대사거리’ 공항버스 정류장 인근에 84번 시내버스 정류장도 새롭게 개통한다. 이는 역북지구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해당 정류장

사회

더보기
용인특례시, 공항버스 8282번 ‘명지대사거리‘ 정차
▲용인특례시,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 새롭게 추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부터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처인구 주민들의 공항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8282번 노선은 용인버스터미널에서만 승차가 가능해서 명지대 사거리 인근의 주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여객에서 운행하는 인천공항행 버스인 8282번은 이번 ‘명지대사거리’ 정류장 추가와 함께 차량 대수와 운행 횟수도 확대된다. 차량 대수는 기존 2대에서 4대로,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0회로 늘어나 공항 이동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노선 조정이 처인구 지역 주민은 물론 기존의 8282번 이용객들의 공항버스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17일 ‘명지대사거리’ 공항버스 정류장 인근에 84번 시내버스 정류장도 새롭게 개통한다. 이는 역북지구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해당 정류장

라이프·문화

더보기
용인특례시, 공항버스 8282번 ‘명지대사거리‘ 정차
▲용인특례시,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 새롭게 추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부터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처인구 주민들의 공항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8282번 노선은 용인버스터미널에서만 승차가 가능해서 명지대 사거리 인근의 주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여객에서 운행하는 인천공항행 버스인 8282번은 이번 ‘명지대사거리’ 정류장 추가와 함께 차량 대수와 운행 횟수도 확대된다. 차량 대수는 기존 2대에서 4대로,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0회로 늘어나 공항 이동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노선 조정이 처인구 지역 주민은 물론 기존의 8282번 이용객들의 공항버스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17일 ‘명지대사거리’ 공항버스 정류장 인근에 84번 시내버스 정류장도 새롭게 개통한다. 이는 역북지구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해당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