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가평군이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는다. 군은 지난 3년 동안 접경지역 지정이라는 제도적 전환점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기반 조성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정주인구 10만 자족도시’로의 비전을 가시화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지금의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나은 가평, 더 큰 도약’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지정… 정책 불균형 해소와 도약 출발점 지난 3년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공식 지정이다. 정부는 올해 3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에 포함했다. 이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를 받으면서도 접경지역 지원에서는 소외됐던 가평의 정책적 역차별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됐다. 군은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2024년 4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여 당초 목표(전체 군민의 50%)를 크게 초과한 71.5%(45,370명)의 높은 서명률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가평군은 향후 국비 지원, 접경지역 특례사업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본격적으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가평군이 즉석 가공식품 생산시설을 구축해 농산물 가공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34억 원과 군비 6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해 부지 2,852㎡, 연면적 851.78㎡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가공센터는 즉석밥, 즉석죽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제품 생산이 가능한 가공 설비와 함께, 포장‧저장‧위생관리 공간을 갖췄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유 주방형 가공시설을 갖추고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즉석식품 가공 생산 시설이어서 향후 지역 농산물의 가공 산업화와 판로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교육 기능까지 수행해 창업농과 예비 가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는 85건의 가공 상품이 등록돼 있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지난 3월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이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주민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가평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주민참여연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위원 52명을 비롯해 서태원 군수, 김경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주민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발대식은 가평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발대식 직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분과별 토론과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단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권역별‧분야별 전략사업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논의했다. 주민참여연구단은 가평읍‧설악면‧청평면‧상면‧조종면‧북면 등 6개 읍면 주민 가운데 전문성과 지역 현안에 밝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정주여건,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주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주민참여연구단 활동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포천시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일동면 봉사 단체를 위한 공유 주방 ‘그녀들의 부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이영조 노인회일동분회장, 지역 단체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경과보고, 색줄 자르기(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그녀들의 부엌’은 기존의 창고 공간을 새로 단장해 조성한 시설으로, 최대 100인분을 급식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공유 주방에서 직접 만든 반찬을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조리 기구와 주방용품이 완비되는 데로 무료 급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동면 관계자는 “이곳은 단순한 조리 공간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사랑방 같은 따뜻한 부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자가 함께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산시는 오는 7월부터 사동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89블록, 사동1640번지)을 운영함에 따라 대형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강화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안산형 상생주차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형자동차의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과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주차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시는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 3개소(초지동 2개소, 성곡동 1개소)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면서 차고지 외 밤샘주차 집중단속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일부 대형 차량의 경우 여전히 주택가 및 도로변에 불법 밤샘 주차를 하고 있어 이번 임시주차장 추가 조성을 계기로 보다 강화된 집중단속을 추진, 정책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집중단속은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새벽 시간대(00:00~04:00) 1시간 이상 불법으로 주차하는 1.5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량 및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의거, 운행정지(3일~5일) 또는 과징금(10만원~30만원) 부과 등 엄정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총 4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화정, 일산 등 주요 권역을 연결해 교통·안전·환경·행정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 8개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미 이달부터 시민이 직접 실증을 참형하는 리빙랩(시민해결단)이 운영을 시작했고 올 하반기에는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이끌 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AI, 디지털트윈 등 혁신 기술과 연결하는 고양형 스마트도시를 실현할 것”이라며“수도권과 해외로 확대되는 S자형 스마트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부터 기업지원까지…‘이노베이션센터’, 9월 성사혁신지구에 개소 오는 9월,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의 거점 역할을 맡을‘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가 성사혁신지구에 정식 개소한다. 이 센터는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은 여름철을 맞아 ‘2025년 물놀이 안전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계곡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연인산도립공원은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전사고 예방 현장 상황실 운영 ▲불법단속 용역 운영 ▲물놀이 안전요원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위험구역에는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작동 여부 등을 전수 점검했으며 안전관리요원 등을 집중 배치해 실시간 안전 지도를 강화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는 보호자 동반 및 시야 내 놀이, 장난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물놀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용추쉼터에서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시간대인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 일몰시까지 도립공원 직원이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과 취사·음주 등 금지행위 단속을 실시해 물놀이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는 ‘DMZ(비무장지대) 일원 생태환경모니터링 및 생태교육’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봄철 생태환경모니터링과 지역주민 대상 생태교육이 완료되는 등 사업전반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DMZ 일원 생태환경모니터링 및 생태교육’ 사업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을 조사하고 기록함으로써 DMZ 일대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태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생태분야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해, DMZ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3~4월, DMZ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양서·파충류를 대상으로 봄철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양서류 2과 5종과 파충류 3과 4종이 관찰됐다. 특히 청정환경에서만 서식하는 토종 양서류인 한국산개구리와 옴개구리가 발견되면서 DMZ 일대 생태계가 여전히 건강하고 자연성이 잘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5~6월에는 지역주민, 해설사, 교사 등을 대상으로 DMZ 생태보전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해 도민들의 생태역량을 높였다. 고양과 김포에서는 104명을 대상으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는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노동안전보건 사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산업현장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노동자·관리자 등 다양한 시각에서 나온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정책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진 부문은 산업재해의 현장 기록, 모범적인 안전작업 사례, 감동적인 노동의 순간 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실천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안전사고 예방, 노동안전지킴이 활동 개선, 제도 보완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으며, 실현 가능성·공공성·창의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한다. 사진·정책아이디어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상금 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1명(20만원)을 선정해 총 6명에게 시상하며, 각 부문별 선착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지난해 도내 젠더폭력 피해자에게 상담과 법률지원 등 4만5천여 건의 피해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지난 한 해 도내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과 성과를 망라한 ‘2024 피해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은 지난해 4월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센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피해대응센터 ▲아동·청소년성착취피해대응센터 네 개 기관을 통합해서 출범했으며, 피해자 상담·수사·법률·의료·심리치유·긴급보호 등 종합적인 피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응단이 지난해 도내 젠더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지원 건수는 총 4만5,390건이다. 센터별로는 ▲1366경기센터 초기상담 및 동행지원 2만2,657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1만9,067건 ▲스토킹‧교제폭력 2,032건 ▲아동‧청소년성착취 1,192건이다. 특히 지원 기관이 제각기 운영되는 기존 환경에서는 지원이 어려웠던 복합적인 피해에 대한 유기적 지원이 주목할 만하다. 대응단은 신종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가 북부청사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박수지, 최소라 작가의 ‘시간의 틈새에서 발견한 진실’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접근을 통해 일상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의 느긋하고 평온한 순간을 주제로 작품을 창작하는 박수지 작가의 작품에는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덜고 평화로운 위안을 얻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최소라 작가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의 삶을 주제로 삼고 있다. 현대 여성의 삶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관찰은 관람객들에게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간의 틈새’에서 발견한 진실을 두 작가가 각기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경기 천년길 갤러리를 방문하는 도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천년길 갤러리는 실내 전시장과 실외 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실내 전시장에는 50여점의 작품과 함께 미디어 아트 전시도 가능하다. 실외 전시장은 갤러리 뒤쪽 청사 출입구 좌․우에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