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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POST-OI 첫 도입…스타트업-대·중견기업 협업 고도화 나선다

총 11건 협업과제 선발… 추가 사업화 자금·판로 확대·투자 연계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와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기업을 연결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의 포스트 오픈이노베이션(POST-Open Innovation, 이하 POST-OI) 지원 대상 협업과제 11건을 최종 선정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 등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수용해 협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수요기업(대․중견․중소기업)이 협업 과제를 제시하면, 수요분야 니즈에 맞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핵심 기술이 사업화 가능한지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진행한다.

 

POST-OI는 기존 PoC 과제가 기술적용 가능성 검증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실증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11건의 과제는 실증성과가 우수하거나 후속 검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다.

 

이번 과제에는 ▲HD현대삼호 ▲교보생명보험 ▲대교에듀캠프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원진 ▲조광페인트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호반건설 10개의 수요기업이 참여하며, 기존 협력 중인 스타트업과 함께 과제를 이어간다.

 

대표 사례로, 코오롱베니트는 스타트업 피치에이아이(주)와 함께 한국 AI 반도체 기반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기기 내에서 인공지능 사전학습 모델을 구동하는 기기) 환경에 Vision AI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소버린 AI 서비스’를 실증 중이다. 양사는 1차 PoC에서 NPU 추론 플랫폼을 통한 고객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구현한 데 이어, 2차 PoC에서는 생성형 AI(LLM)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에 따른 광고 메시지 전달까지 실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 검토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등 약 2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 지원된다. 또한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기업과 밋업, TIPS 연계, 언론 홍보 등의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총 69건의 PoC 협업과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짧은 실증 기간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이에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는 협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POST-OI를 신설했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도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후속 지원을 통해 대·중견·중소기업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 투자·R·D 기관 밀집, 혁신 인프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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