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이 교육부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용 학습공간, 학습코디네이터, EBS 학습 콘텐츠, 대학생 온라인 튜터링 등을 제공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선정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EBS와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학습코디네이터 배치 및 온라인 학습 지원 등 프로그램 운영을 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통일평생교육원 내 학습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축을 맡아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을 담당한다.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에 설치될 자기주도학습센터는 3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개별 학습실, 모둠형 학습공간, 휴게실, 스튜디오실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5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특히, 연천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2024. 7.)되어 EBS와 협력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 대입 맞춤 컨설팅 등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는 지역 내 부족한 학습 인프라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자기주도학습센터 선정은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큰 성과”라며,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EBS 협력을 바탕으로, 연천군과 함께 ‘연천형 자기주도학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