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계획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우호도시인 경북 봉화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24년 6 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하고, 연계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수원시가 운영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 캠핑장 운영권을 수원시에 10년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개선헤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 하기로 합의했다. 청량산 캠핑장은 2017년 개장했고
1만 1595㎡(약 3500평) 규모며 2024년 한해만 1만여명이 찾았다.
수원시는 예산 19억여 원을 투입해 캠핑장 시설을 개선한다. 카라반·글램핑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잔디 마당을 조성하는 등 조경을 대폭 개선해 자연과 함께하는 특화 캠핑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방문객을 2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시민에게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는 혜택도 주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봉화군은 청량산·청량산박물관, 백두대간수목원, 계곡, 산수유마을 등 볼거리와 래프팅, 은어축제, 송이채취체험,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수원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우호도시 봉화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4년 발표한 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봉화군은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수원시의 7개 자매·우호 도시 중 인구는 가장 적고,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다.
봉화군 인구는 1967년 12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23년 7월 3만 명 선이 붕괴했고, 현재는 2만 8900여 명이다. 지난해 봉화군 사망자는 535명, 출생자 46명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조성되면 관광객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나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찬반 논란끝에 지난 16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수원시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조례 개정안과 2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다. 수원시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봉화군 박현국 군수는 페이스북을 통한 수원특례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수원특례시가 청량산캠핑장을 운영으로 우리 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 관광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수원특례시 또한 시민들에게 자연 속 휴양과 치유공간을 제공하고, 복지 향상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이 도농 간 상생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봉화군과 10년간 우호 협력을 지속해왔고 대도시와 지방정부 소멸지역과의 상생 차원에서 시민들의 선호하는 캠핑장 시업을 생각하고 추진하게 되었고 이는 21억 혈세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에 대한 수원시의 추진 정책방향에 대해 밝혔다.
"수원시의 캠핑 수요가 15만명이며 광교 지역에 있는 캠핑장은 3만명 밖에 수용하지 못하며 나머지 12만명에 대한 공급 문제가 있는데 수도권 밖에 야영장을 새로 만들려면 150억원이 들어가고 수도권 안에 조성하려면 300억원이 투입돼야 하며 봉화군 조성은 토지 비용이 전혀 안 들어서 결론적으로 100억원을 절약한 셈이다" 고 밝혔다.
수원시외에도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관외에 캠핑장을 개설하는 곳이 많으며 평균거리가 3시간 거리에 있다고 한다. 캠핑을 하는 사람들은 5시간 6시간 거리도 마다않고 가는 경우도 많아서 그에 비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봉화군이고 거리도 2시간 30분 거리는 평균거리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가 갖고 있는 최대 역량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며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