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관내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지역사회 지속가능발전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는 설립자 청강 고(故) 이연호 회장의 인간사랑 자연사랑 문화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1996년에 개교하여 올해로 29주년을 맞고 있는 수도권 특성화 대학교이다. 관내 마장면 해월리에 있으며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공연, 패션뷰티, 푸드 등의 학과로 세계가 배우려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창작 교육의 산실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강대 최성신 총장 외 김성현 산학협력단장, 홍명현 처장, 김기대 팀장 등과 이천지속협의 정철화 상임회장, 박현남, 김병인 공동회장, 방복길 운영위원장, 임성아 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애니메이션 전시실, 공모 수상 작품 관람 등 캠퍼스 투어를 동행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정철화 상임회장은 "청강대 건학이념과 지속협의 방향성에서 협업 기반이 충분한 만큼 청년과 문화, 교육의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모색할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신 총장은 환영사를 겸한 인사말에서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달로 변화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청강은 세계가 배우려는 문화콘텐츠 교육의 산실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에서 외부로 협업의 영역을 넓혀 지역으로 승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천시지속협은 이날 맺은 협약으로 포천시 지속협, 제주시 지속협, 경기도교육연수원, 한국관광대에 이어 청강대까지 총 업무협약 기관·단체가 50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