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교육

경기도 학생의 글로벌 역량 높인다 경기도교육청, 교육 섹터별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성남교육지원청, ‘글로벌 프렌즈’ 정책으로 학생대상 국제교류 확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국제교류 정책 비전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세계로, 세계인을 경기로’를 제시하고, 교육 섹터별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추진으로 학생의 글로벌 역량 신장에 적극 힘쓴다.

 

임태희 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국제포럼’과 올해 미국 하버드대 특강 등을 펼치면서 “무엇이든 우리 안에서만 있으면 발전이 지연되고 우리 스스로 머물게 된다. 끊임없이 다른 곳과 새로움이 무엇이 있는지 계속 교류하고 서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구성원의 국제 역량 강화 노력과 국제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언어로 소통하고 실천으로 협력하는 세계인, 배움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인 양성’을 위해 정책부서 내 국제협력 담당팀을 신설하고 국제교류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주요 실천 과제로는 ▲교육 섹터별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국제 교육개발지원 확대 ▲국제교류협력 센터 기반 마련 ▲해외 교류협력 기관 확대 ▲교직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교육1섹터인 ‘학교’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6교(초2교, 고4교)의 국제교류 연구학교를 지정,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지원한다.

 

교육2섹터인 ‘경기공유학교’ 참여 학생이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협력 중심 교육지원청’을 지정하고 학교와 공유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학생 대상 국제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중심 교육지원청 사업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이 모두 공모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도전형(국제교류협력을 시작하는 유형)과 ▲확장형(주변 지역을 선도하며 확대해 나가는 유형)으로 구분해 세부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3섹터 ‘경기온라인학교’에서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세계화한다. 이로부터 우리나라의 말과 글,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해외 모든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을 통한 국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도교육청과 함께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역할 확대에도 힘쓴다.

 

올해 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중심 교육지원청(확장형)으로 선정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양수)은 ▲성남의 우수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주변 교육지원청과 연결 ▲인근 지역 교원 대상 국제교류 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추진 ▲인근 지역 학생에게 ‘글로벌 프렌즈 공유학교’ 경험 제공에 앞장선다.

 

특히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특색과제를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활성화’로 설정하고 국제기관 및 단체(미국 워싱턴 주 벨뷰교육청, (사)그레이트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태국 마하사라캄 대학교,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케이티(KT) 사회공헌팀 등과도 긴밀한 국제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제1섹터인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경인교대 국제교류 멘토를 연결한 1교 1국제동아리 구축 ▲성남-해외학교 연결을 통한 온오프라인 국제 공동수업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25 세계 환경의 날’ 참여 ▲‘경기글로벌스쿨(GGS) 국제포럼’ 참여 등 공공외교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구성원의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및 학부모 연수를 연속 진행한다.

 

학생이 속한 학교가 국제교류 미운영교이거나 학교에 국제교류 동아리가 없어도 성남지역 제2섹터인 ‘글로벌 프렌즈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제3섹터를 활용한 배움을 깊이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미국 온라인학교(Bellevue Digital Discovery)와 관내 학교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데이터를 누적해 각 기관이 자료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교류협력 성과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기관별로 교류협력을 심화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간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제교육원 누리집을 활용해 학교와 학생의 국제교류협력 현황을 데이터로 관리한다. 국제교육원은 해외 교육기관을 적극 발굴해 도내 학교와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신기사

더보기
1 / 10

정치·경제

더보기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경기 광주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인한 영업손실 피해 지원
▲경기광주 소상공인협회 ,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 광주 신현동 일대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영업손실을 입은 가운데, 경기 광주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한상원)가 직접 피해 보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 캠페인은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책이사 김동균의 기획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현동 곳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포주들에게 피해보상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복잡한 서류 준비와 신청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고령 점포주, 1인 운영 업소 등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피해를 입고도 보상 신청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한 분 한 분 찾아가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 수도관 파열로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사회

더보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국정기획위원회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전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전달 후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정명근 화성시장, 국정기획위원회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 이상일 용인시장, 행정안전부 나채목 자치분권지원과장이 함께하고 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이상일 용인시장은 9일 국정기획위원회(서울 창성동)를 방문해 정치행정분과 이해식 분과장과 간담회를 열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국회에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광역시 수준의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특례시가 재정적으로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과 징수교부금 교부율 확대·상향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 등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일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국정 핵심과제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입법 과제에 적극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경기 광주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인한 영업손실 피해 지원
▲경기광주 소상공인협회 ,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 광주 신현동 일대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영업손실을 입은 가운데, 경기 광주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한상원)가 직접 피해 보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 캠페인은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책이사 김동균의 기획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현동 곳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포주들에게 피해보상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복잡한 서류 준비와 신청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고령 점포주, 1인 운영 업소 등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피해를 입고도 보상 신청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한 분 한 분 찾아가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 수도관 파열로 신현동 소상공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