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3℃
  • 구름많음강릉 13.2℃
  • 서울 16.0℃
  • 구름조금대전 17.9℃
  • 맑음대구 17.3℃
  • 맑음울산 18.9℃
  • 구름조금광주 17.7℃
  • 구름조금부산 14.7℃
  • 구름조금고창 18.1℃
  • 흐림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14.0℃
  • 구름조금보은 16.1℃
  • 구름조금금산 15.8℃
  • 맑음강진군 17.5℃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건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승일희망요양병원이 루게릭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들과 가족에 큰 희망 주길 기대”

31일 처인구 모현읍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개원식 참석해 축하 뜻 전해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오전 국내 첫 루게릭(근위축성 측색경화증)요양병원인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인 가수 션(로션 김), 강성웅 병원장, 박성자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국비 120억원과 기부금 118억 8000만원 등 총 238억 8000만원으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107-1 일원 부지 3307㎡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995㎡ 규모의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했다.

 

민선8기 용인특례시 행정을 맡은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병원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시는 2023년 건축허가를 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002년 루게릭병을 앓게 된 농구선수 출신 고(故) 박승일씨가 같은 병을 앓는 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꿈을 실현코자 지난 2011년 가수 션(로션 김)과 함께 설립했다.

 

승일희망요양 병원은 4월부터 내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76병상을 갖추고, 근육 약화 및 소멸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의 루게릭 환자 등 중중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재활치료, 돌봄 등을 제공한다.

 

용인특례시는 그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인공호흡기·기침유발기 대여료와 보조기기·특수식·의약품·간병비 등 의료비 등을 지원해 왔다. 또 장애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루게릭병 환자 가족의 정신건강 돌봄을 위한 바우처 서비스도 지원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최초의 루게릭 등 중중근육성 희귀질환자 전용 요양병원이 개원된 것을 축하드리며, 기부 등을 통해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훌륭한 시설을 갖춘 이 병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도 돕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박승일님의 오랜 간절함이 중증근육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병원 개원으로 이어졌다"며 "병원에 걸린 '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지켜야 할 희망'이라는 현수막을 봤는데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하며, 병원 의료진, 임직원은 물론이고 병원 개원을 도와준 모든 분이 환자와 가족들이 가진 희망을 계속 지키고 키워나가는 일에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 교육을 위한 파트너, 따뜻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임 교육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경지지부장들 만나 심도 있는 면담 진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8일 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장들을 만나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서로가 파트너로서 학생의 교육을 위해 어떤것이 좋을지 종합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의논해야 한다”며 “타지역과 형평성을 토대로 균형을 맞춰 생계가 어렵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여러분의 수고 덕분에 경기도 학생들이 있는 만큼 실질적 보상이 되고 도움이 되는 따뜻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와 단체교섭을 개시하고 매주 수요일 노조 요구안 총 817개 항에 대한 실무교섭을 진행해 올해 6월이면 만 3년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노사간 총 133회 단체교섭과 집중간사협의(2024년 7월~ 2025년 2월)를 운영했고 큰 틀에서 단체협약 체결에 이를만한 수준으로 합치가 이뤄지는 성과가 있었다. 도교육청은 연대회의 주요 요구사항 중 ▲유급병가 확대(30일→60일) ▲학

라이프·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