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토)

  • 흐림동두천 0.2℃
  • 구름조금강릉 5.2℃
  • 흐림서울 0.4℃
  • 대전 1.9℃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5.3℃
  • 구름조금광주 5.3℃
  • 맑음부산 6.0℃
  • 흐림고창 5.1℃
  • 흐림제주 6.5℃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3.0℃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의학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조현병 당사자 연구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2024년 정신건강 국제교류 심포지엄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일 아주대학교 성호관에서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2024년 정신건강 국제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이해 : 일본 베델의 집 공동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키아무라 토시아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본 우라카와히가시마치진료소 원장의 발표와,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키아무라 토시아키 원장은 홋카이도 우라카와에 있는 정신장애인 공동주거시설 ‘베델의 집’ 사례를 소개했다. 베델의 집 목표는 어떤 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도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주민으로서 지역에서 역할을 하며 살도록 하는 것이다.

 

이영문 연세하늘병원(전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 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순득 수원 당사자 자조모임 마음사랑 대표,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김유라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설운영 수원정신건강 가족학교장,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순득 마음사랑 대표는 “건강한 자조 모임이 되려면 우선 목표를 설정한 후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고 했고,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설운영 수원정신건강 가족학교장은 “이제 정신장애인 가족과 당사자는 교육대상자, 복지수혜자라는 계층적 지위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소비자로서 능동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정신건강실천연대, 행복한우리동네연구소,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이 공동주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정신질환을 앓는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본인이 경험하는 정신질환·증상 등을 파악해 어려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회복의 여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 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어려운 순간마다 큰 틀의 합의를 해주신 최종현, 백현종 대표님을 비롯한 양당의 모든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지난 1년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의장으로서 그 모든 아쉬움에 대한 무게를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잘한 것은 더 단단히 이어가고,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바로 잡을 과제로 남겨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발표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민 눈높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에 성찰과 아울려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럼에도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

더보기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 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어려운 순간마다 큰 틀의 합의를 해주신 최종현, 백현종 대표님을 비롯한 양당의 모든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지난 1년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의장으로서 그 모든 아쉬움에 대한 무게를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잘한 것은 더 단단히 이어가고,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바로 잡을 과제로 남겨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발표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민 눈높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에 성찰과 아울려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럼에도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